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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와 유당불내증 서로 연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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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와 유당불내증은 겉보기에는 전혀 다른 문제처럼 보이지만 ‘장과 뇌의 연결’이라는 관점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입니다.



■ 유당불내증이란?

유당불내증은 우유에 포함된 유당(락토스)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 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분해되지 못한 유당은 그대로 대장으로 넘어가면서 수분을 끌어당기고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많은 가스를 생성합니다.


이로 인해 복부 팽만,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가스가 많이 생기는 문제로 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염증 유발 물질이 생성되고 이 상태가 반복되면서 장내 환경이 불균형해지고 장 점막이 지속적으로 자극받게 됩니다.


결국 이는 만성적인 장 염증 상태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장내 염증이나 환경 변화는 ‘장-뇌 축(Gut-Brain Axis)’을 통해 뇌 신경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유당불내증과 틱장애의 관계

틱장애는 주로 뇌의 ‘기저핵(Basal Ganglia)’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기저핵은 뇌 깊은 곳에 위치한 신경핵들의 집합으로 대뇌, 소뇌, 중뇌와 연결되어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고 정교한 동작을 수행하도록 돕습니다.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운동 조절이 불안정해지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틱장애 및 뚜렛증후군

- 근긴장이상증

- 사경증

- 진전증

- 파킨슨병





문제는 유당불내증으로 장내 염증이 지속되면 염증 신호와 면역 반응이 뇌로 전달되면서 기저핵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기저핵에 염증이 생기거나 뇌의 과흥분 상태를 유발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틱장애나 ADHD와 같은 증상이 더 쉽게 나타나거나 기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틱장애를 단순히 ‘뇌의 문제’로만 보기보다 유당불내증을 포함하여 장건강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는 이유로 우유를 자주 먹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분들은 먼저 유당불내증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유당불내증으로 소화되지 않은 유당은 소화 불편을 넘어 장과 뇌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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